넥슨 본사 전경 [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HIT2’ 등 신작과 주요 라이브 타이틀의 선전에 힘 입어 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9일 넥슨은 2022년 3분기 매출액이 9426억원(엔화 975억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분기 역대 최고 매출(엔화 기준)이다. 영업이익은 3049원(엔화 315억 엔)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188억 원(엔화 433억 엔)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6%와 14% 성장했다.
넥슨은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 또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한 2조 6365억원(엔화 2,726억 엔)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 증가한 8968억 원(엔화 927억 엔), 순이익은 17% 증가한 1조471억 원(엔화 1083억 엔)을 기록했다.
신작 ‘HIT2’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모바일게임의 성과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PC온라인게임도 스테디셀러로 힘을 보탰다.
2분기 모바일 매출을 견인했던 ‘던파모바일’이 3분기 매출에도 일조했다. ‘던파모바일’은 출시 후 꾸준한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적 서비스 운영으로 ‘2022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의 블록버스터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8월 25일 출시한 ‘히트2’는 서비스 일주일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고, 현재까지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 2022년 3분기 연결 실적 [넥슨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와함께 ‘FIFA 온라인 4’와 2003년 론칭한 ‘메이플스토리’, 론칭 18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 3종에서 동시에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FIFA 온라인 4’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 치우며 거침없이 질주 중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이그니션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3분기 중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출시 18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도 18주년 기념 이벤트와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가 인기를 끌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66% 증가해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험난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넥슨 게임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유저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