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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세종시교육청, 내년 본예산 1조615억원 편성..올해 대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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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열 기자]

충청일보

서한택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이 2023년도 본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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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개청 10년 만에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연다.

세종시교육청은 8일 2023년도 본예산을 올해 대비 1911억원(22%) 증액한 1조 615억원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서한택 기획조정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는 새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정책에 대한 기틀을 다지는 방향으로 내년 본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수입과 중앙자치단체 이전수입으로 전년도 대비 1942억원(22.6005) 증가한 1조545억원, 예금이자와 사용료 수입 등 자체 수입은 20억원을 반영했다. 전년도 이월금인 기타 수입은 올 정리추경과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감소할 것이 예상돼 전년 대비 33억원을 줄인 5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어 정책별 주요 세출 예산으로 다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335억원,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301억원, 학습권 보장하는 교육복지 661억원,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 624억원을 배정했다.

또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예산으로 661억원 편성했다. 유치원 누리과정비, 초중고 교과용도서 무상지원, 저소득층 자녀 지원 등 교육 출발선이 평등하도록 모두 509억원을 책정하고 관계중심생활교육 강화 등에 46억원,교육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55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에 624억원을 책정했다. 교육 시설과 안전 체제 강화 및 학생 건강권을 보장에 584억원, 방과후·초등돌봄교실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등에 35억원을 반영하고 평생교육 분야에도 5억원을 계상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와 교육행정에도 56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경직성 경비인 인건비와 정부 정책 연계 등에 8638억원을 책정했다.

한편 2023년 세종시교육청 본예산안은 이달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열리는 세종시의회 79회 정례회에 넘겨 승인을 요청한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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