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내년 예산 1조615억원, 전년대비 22%↑

기사내용 요약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실현 위한, 5대 정책 기틀 방향 편성
맞춤형 교육 335억원·‘미래 여는 교육환경 301억원 등 반영

서한택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이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청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가 올해보다 22%(1911억원) 증가한 1조615억원으로 편성됐다.

8일 서한택 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도 세입·세출 본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편성은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는 새 비전에 맞게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정책에 대한 기틀을 다지는 방향으로 편성됐다.

분야별 세출 예산 중 ‘다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에 335억원을 투입한다. 여기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세종창의적교육과정에 168억원, 학습·심리정서·신체건강 등 결손 회복 지원과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9억원을 책정했다.

또한 창의융합교육과 문화·체육·예술교육 내실화와 진로·진학교육과 재능키움 직업교육을 강화하는데 158억원을 반영한다.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에 301억원을 편성한다. 메타버스 미래학교 개발과 공립대안학교 설립 착수 등 미래형 학교 모델 구축에 7억원, 디지털 전환교육 강화와 학교 공간혁신 등에 237억원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지속가능발전 교육과정 운영 등에 57억원을 편성했다.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복지’에 661억원을 반영했다. 유아교육 공공성과 특수교육 책무성 강화 및 다문화 학생 지원에 51억원, 초중고 교과용도서 무상지원과 저소득층 자녀 지원 등에 509억원, 교육 사각지대 최소화 관련 55억원을 책정했다.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624억원을 반영한다. 특히 학교 등 교육 시설 안전 체제 강화와 학생 건강권 보장을 위해 584억원, 방과후·초등돌봄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에 35억원, 평생교육 분야에 5억원을 반영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에 56억원을 편성하고 참여형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56억원, 교육 홍보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등에 43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경직성 경비 및 정부 정책 연계’ 등에 8638억원을 반영했다. 여기에는 경직성 경비로 인건비 6070억원, 학교 및 기관운영비 966억원, 학교 등 교육기관 설립비 828억원 교육기관 정보화 여건 개선과 교육행정 등에 225억원 등을 반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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