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2900만원대 유지...“美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
8일 비트코인이 2900만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35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1% 감소한 290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주간 2800만원~2900만원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5일 한때 2975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금리가 제한적인 영역에 도달한 만큼, 이제는 얼마나 빠르게 금리를 올리느냐 또는 어느 정도가 충분히 제한적인가로 초점을 옮길 때라고 본다”고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을 내비쳤다.
◆ 빗썸연구소 “美선거, 공화당 이기면 가상자산시장 훈풍 가능성”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가 오는 8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보다는 공화당이 승리하면 가상자산 시장에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7일 빗썸경제연구소는 '미 중간선거와 가상자산 시장 영향' 보고서를 통해 공화당이 승리하면 가상자산 관련 법안발의와 정책논의에 적극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 근거로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미 상하원 의원 가상자산 관련 성향 스코어를 들었다. 코인베이스는 의원들의 가상자산 관련 성향을 A(매우 긍정적)부터 F(매우 부정적)까지 스코어를 매겨 공개하고 있다. 공화당은 상하원 의원의 82%가 가상자산에 긍정적인 A, B 스코어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50%에 불과했다.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D와 F 스코어 비율은 공화당의 경우 3%에 불과했으나 민주당은 30%로 더 높았다.
이는 의원들의 법안 발의안, 코멘트, 논평, 관련 법안에 대한 투표 등을 기준으로 매겨진다. 스코어에 포함된 정당별 인원 수는 공화당 68명, 민주당 75명이다.
◆ 쿠브 앱 개발사 블록체인랩스, 메신저 '블록챗' 출시
코로나19 백신 증명 앱 '쿠브(COOV)' 개발사 블록체인랩스가 이번엔 메신저 앱 '블록챗'을 선보였다. 애플 앱스토어에 먼저 앱을 출시했고 곧 구글플레이에 제공한다. 블록챗은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 기기에 고유 블록체인 ID를 생성해 대화 당사자를 연결하는 차세대 메신저다.
중앙 서버를 사용하는 기존 메신저는 개인 정보와 대화 내용을 중앙 서버에 두지만 블록챗은 개인 정보가 불필요하고 개인 기기에만 메시지 내용을 저장한다. 블록챗을 이용한 대화는 당사자 외에 내용을 확인할 수 없고 해킹으로 인한 유출이나 사고로 인한 장애에서 안전하다.
블록체인랩스는 블록챗에서 보내고 받은 메시지를 각자 기기에서 수정할 수 있어 블록챗 상 대화는 증거로서 효력을 갖지 못하고 캡처나 촬영을 통한 악의적 이용도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추후 파일 전송, 단체 채팅, 음성 필터링 기술 지원 음성통화 등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병완 블록체인랩스 공동 대표는 "개인 정보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무분별한 연락처 연동, 원치 않는 광고 노출, 메신저 대화 악용 등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블록챗을 통해 개인정보 주권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위메이드, 11일 '나일' 론칭 앞서 티저 사이트 개편
위메이드는 탈중앙화자율조직(DAO)과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인 나일(NILE) 론칭을 앞두고 '위믹스가 꿈꾸는 삶의 진화'를 주제로 한 티저 사이트를 재단장했다. 재단장한 나일 티저 사이트는 오는 11일 정식 사이트로 변경되고 이후 본격 서비스를 준비한다.
나일은 △아트 △스포츠 △뮤직 △투자 △부동산 등 다양한 DAO 프로젝트를 만들고 활동할 수 있는 NFT 플랫폼이다. 위메이드는 11일 정식 사이트를 열고 다양한 NFT 프로젝트와 아트, 진일보한 라이프스타일를 통한 ‘위믹스가 꿈꾸는 삶의 진화’를 선보일 방침이다.
NFT 컬렉션 △LUS 264 Genesis(London Underground Station 264 Genesis) △라이프 디앱 Tangled(탱글드) △나일 최초의 DAO ‘WONDER DAO’ 등 첫 번째 라인업의 정식 서비스 일정을 티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NFT 프로젝트 'Sights of NILE(사이트 오브 나일)'이 준비됐다. 웹3.0와 블록체인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춘 최신 정보와 나일의 비전을 담은 NFT가 나온다. 나일의 마켓 플레이스에서 월2회 공개되는 웹3.0 아티클과 이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NFT를 감상할 수 있다.
아주경제=정명섭·임민철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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