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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고스, 콜롬비아 스타트업과 드론배송시스템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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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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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이정현 로비고스 CMO와 호세 오테로 맥스드론 CEO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로비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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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고스(대표 김태용)가 최근 콜롬비아 '맥스드론'(Maxdrone)과 국내 플랫폼을 탑재한 콜롬비아 드론 배송시스템의 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후원으로 체결됐다. MOU에 따라 로비고스와 맥스드론은 한국·콜롬비아를 비롯해 국제 고객에게 드론 및 항공 배송의 완전 통합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또 물류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긴급상황 또는 재난상황에서 심각한 고립 또는 도로 혼잡 문제를 극복하는 동시에 위험을 최소화함으로써 비용 및 배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로비고스는 맥스드론에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애플리케이션)·웹 및 통합 물류 플랫폼을 제공한다. 맥스드론은 로비고스에 기체를 제공하고 한국에서 테스트를 진행, 드론의 △고장진단 △고장예측 △비상비행 △4D 비행계획 등의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로비고스는 항만 시스템과 도시 환경에서 신속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합, 드론· UAM(Urban Air Mobility) 등을 이용한 배송 시스템을 개발 중인 회사다. PAV(Private Air Vehicle)의 무인 항공 운송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맥스드론은 약국과 병원 사이에서 응급 의약품 배송을 목표로 하는 드론 회사다. 콜롬비아의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했던 2020년도에 백신 및 마스크 등을 운송하기 위한 스티로폼 드론 아이디어를 제시한 바 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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