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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한덕수 총리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근본적 제도개선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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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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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하기에 앞서 이같이 말하고 "아울러 대한민국을 찾았다 피해를 입으신 외국인과 그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유가족들과 치료 중인 분 한분 한분을 소홀함 없이 지원하고, 다시는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제도개선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주요국들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 긴축을 연이어 추진함에 따라 우리 경제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복합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서민, 취약계층, 청년, 수출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고통은 그 어느 때보다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남은 기간도 정부의 역량을 총집결하여 경제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복합위기의 파고 앞에 경제를 지켜 내기 위해 물가안정, 서민부담 완화 등 민생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수출, 금융,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하에서도 국정과제 이행, 당면한 민생문제해결과 우리 경제의 재도약 등 해야 할 일은 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민생 회복과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많은 사업이 담겼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내외적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가 마련한 정책들을 국민이 적시에 체감할 수 있도록 법정시한 내 처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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