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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군, 스텔스기·무인기 등 최신무기 50종 공개
[서울=뉴시스]중국 최대 에어쇼로 불리는 주하이에어쇼(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가 8일 개막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최신 무기를 대거 공개한다. 이번 에어쇼에서 공개된 대드론 방어시스템. <사진출처: 중국중앙 TV> 2022.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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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최대 에어쇼로 불리는 주하이에어쇼(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가 8일 개막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최신 무기를 대거 공개한다.
7일 글로벌타임스 등은 중국 공군이 이번 주하이에어쇼에서 스텔스기, 공중급유기, 무인기 등 그간 자랑하던 최신예 군용기를 대거 선보이며 공군력을 과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하이에어소는 중국 최대 항공 박람회로 지난 1996년부터 격년으로 열린다. 2020년 코로나19로 개최되지 않았고 그 대신 작년에 열렸다.
올해는 8일부터 13일까지 광둥성 주하이에서 개최되고, 미국, 영국, 독일 등 43개 국가와 지역의 740여 개 기업이 행사에 참가한다.
선진커 중국 공군 대변인은 6일 기자회견에서 "공군은 현대화 건설의 단계적 성과와 신시대 훈련 준비에 투입된 약 50종의 (최신형) 무기 장비를 집중으로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중국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젠(J)-20은 이번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지상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J-20이 지난 2016년 주하이 에어쇼를 통해 처음 일반에 공개됐고 비행하는 형식으로 참여했지만, 이착륙 과정 및 지상에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공중 급유기인 윈(Y)-20는 이번 에어쇼에서 첫 비행 공개에 나선다. Y-20은 지상에 전시된 적 있지만, 비행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고도·장시간 정찰·전투 통합형 무인기 궁지(GJ)-2도 첫 비행을 선보인다. 이 무인기는 중국군이 공격 순찰과 테러 척결에 주로 사용하는 무기 중 하나다.
특히 중국이 자체 개발한 대드론 방어시스템도 이번 에어쇼에서 최초 공개된다.
중국 우주과학공업집단공사(CASIC) 산하 제2연구소가 개발하는 이 시스템은 HQ-17A 단거리 대공방어시스템의 수출형인 HQ-17AE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개발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초당 500m에서 18㎞이내 20개 목표물에 대한 거리 측정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장거리 스텔스 전략폭격기 훙(H)-20이 이번 주하이에어쇼에서도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H-20는 외관과 제원이 미국 스텔스 전략폭격기 B-2와 유사해 ‘중국판 B-2’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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