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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국제 유가가 4일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지만 달러의 최강 위세 완화 속에 석유공급 문제가 감지되면서 오름세를 탔다.11월부터 하루 200만 배럴 감산하나
달러값 떨어지면서 석유 매입능력 커지고
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임박
달러값 떨어지면서 석유 매입능력 커지고
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임박
이날 런던시간 아침 7시40분 기준 브렌트유 한달후 인도분은 전날 종가에 비해 배럴당 1.84달러, 1.9%올라 96.51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한달 선물가도 1.94달러, 2.2% 올라 배럴당 90.11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격이 지속되면 이번 주간 가격상승이 2%를 넘게 된다.
미 달러 강세의 완화가 이런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달러 값이 떨어지면 석유 등 원자재 역시 달러이외 화폐보유자에게 더 싸게 보여 원자재 수요가 늘어난다.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전망이 석유가격 형성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그래도 석유 공급 자체가 아직 빠듯하다.
유럽연합은 12월 초부터 러시아산 석유를 해양 유조선 인도분과 함께 내륙 파이프 공급분 대부분을 수입금지한다. 미국의 원유 비축분도 감소하고 있다.
오펙 플러스는 한 달 전 11월부터 하루 산유량을 200만 배럴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감산은 단기적으로 석유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주었다.
그러나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석유 완전 금수가 내달 시작되면 안정세가 깨질 수 있고 그것이 벌써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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