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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벙커버스터] 결코 그들만의 문제 아닌 '타이완 전쟁' 시나리오…우리의 선택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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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BS 통일외교팀 김민정입니다. 외교, 국방, 통일 뉴스의 핵심을 정밀 타격하듯 풀어 드리는 벙커 버스터 네 번째 순서. 오늘은 전 세계의 눈이 쏠린 인구 2천3백만 명의 한 섬나라를 들여다봅니다. 우리처럼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가 해방 이후 경제 성장을 이룩한 곳. 미국에겐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중국에겐 결코 독립을 인정할 수 없는 통일의 대상. 그러나 지금은 주변 국가들까지 빨려 들어갈 수 있는, 일어나선 안 될 전쟁의 포화에 휩싸일 위험에 처한 이곳. 바로 타이완입니다.

무력 통일' 언급한 시진핑…타이완에 드리워진 전운



시진핑 주석이 명실상부 황제로 등극한 중국 20차 당 대회는 여러 명장면을 남겼습니다. 시진핑 앞에서 끌려나가듯 퇴장당한 후진타오 전 주석. 오로지 "메이여우(없습니다)"만 들리던 일사불란한 만장일치.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2022년 10월) : 동의하지 않으면 손을 들어주십시오. (없습니다. 없습니다.) 없습니다. 통과됐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세계의 주목과 함께 커다란 불안을 자아낸 건, 시진핑 주석의 입에서 나온 이 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