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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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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3분기 영업익 174억원…전년비 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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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업수익 595억원·영업이익 174억…전분기 대비 14.4%·32% 감소
3분기 ‘R2M’ 중화권 진출 등 해외매출 비중 확대
개발 자회사 통해 대형 신작 개발 지속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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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웹젠은 올 3분기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4.42%, 영업이익은 32.04% 각각 감소했다.

웹젠은 전체 매출이 다소 하락했지만, 자체 개발작인 모바일게임 ‘R2M’의 대만 서비스를 비롯한 해외사업 비중이 19% 이상 늘면서 감소세를 소폭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R2M’은 지난 7월 말, 대만에 출시된 후 꾸준히 유의미한 매출실적을 거두고 있다. ‘R2’ 지식재산권(IP)의 사업비중은 21%를 넘었으며 ‘뮤(MU)’ IP(66%) 사업 의존도를 희석시키는 등 일각에서 지적하는 ‘원게임 리스크’를 부분 해소했다.

웹젠은 내년 출시로 예정된 자체 개발 신작들의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파트너사들과의 퍼블리싱 협업 속도를 높여 하반기 및 내년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소프트런칭 방식으로 게임 퍼블리싱을 시작하는 어웨이큰 레전드’ 등을 통해 해외사업 확대를 꾀한다. ‘어웨이큰 레전드’는 파트너사와의 계약에 따라 웹젠이 한국을 비롯해 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등의 사업 판권을 갖고 있다. 현재 개발사와 소프트런칭 일정 조율을 마무리 중이다.

웹젠의 개발 자회사가 직접 개발하는 ‘프로젝트M’은 언리얼엔진5로 개발하는 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뮤(MU)’IP의 정체성에 새로운 시도를 더해 수준 높은 게임성을 구현한다는 개발 목표 아래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다. ‘웹젠블루락’은 ‘프로젝트M’의 게임성을 높이고 개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대대적인 인력 충원에도 나섰다.

‘웹젠노바’의 ‘프로젝트W’는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내부 개발 검수 과정에서 수준 높은 게임성을 확인해 웹젠의 새 흥행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할 차기작이다. 일본 시장까지 겨냥한 2D와 3D를 접목한 애니메이션풍의 게임으로 제작된다.

이밖에 웹젠의 핵심 자회사인 ‘웹젠레드코어’도 언리얼엔진5 기반 신작을 준비 중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게임산업 전반적으로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자사는 미래 성장을 위한 자체 게임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과 스타트업 투자까지 일관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남은 하반기 사업상황도 신중하게 검토하며, 내년 이후의 경영·사업 계획까지 안정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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