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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양팔 없는 독일 호르니스트…"한계는 스스로 부여한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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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 대신 발과 입술로 연주하는 호른 연주자가 한국에서 독주회를 연다는 소식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양팔 없는 호른 연주자'입니다.

양팔이 없는 채로 태어난 독일의 호르니스트 펠릭스 클리저.

오른발로 악기 받침대를 고정하고 왼발과 입술을 이용해 악기를 연주합니다.


왼발로 미세하게 밸브를 조작하고, 오른손이 해야 할 일은 입술이 대신합니다.

독일 중부 괴팅겐에서 태어난 클리저는 5살 때 우연히 듣게 된 호른의 음색에 매료돼 부모님을 졸라 호른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 독일의 저명한 음악상인 에코 클래식상에서 '올해의 영 아티스트상'을 받았고, 현재는 영국 본머스 심포니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장애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약점이 하나 추가된 것일 뿐"이라면서 "우리가 가진 한계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부여한 한계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