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난 여전'에 실망한 美증시···비트코인은 강보합세
비트코인이 뉴욕 증시 하락 마감에도 소폭 상승했다.
2일 오전 06시 52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39% 올라선 2만4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코인인 이더리움은 전거래일보다 1.12% 상승한 1579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증시는 미국의 구인난이 완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연준의 긴축 기조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해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채용 공고는 약 1071만7000건으로 전월보다 43만7000건이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985만건을 크게 웃돈 수치다.
'최대 연 12%'···빗썸 스테이킹 서비스 개편
빗썸은 자사 스테이킹 서비스 명칭을 '빗썸플러스'로 새롭게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빗썸플러스는 기존 가상자산 스테이킹 기능을 리브랜딩한 것으로, '간편하게 수익을 플러스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빗썸은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자산 동결이 없는 스테이킹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빗썸플러스는 특별한 유동성 제한 없이 가상자산을 빗썸거래소 내부에서 갖고만 있어도 리워드를 지급한다. 별도의 록업 절차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는 해당 가상자산을 자유롭게 거래하거나 외부 지갑으로 출금시킬 수 있다.
토큰을 메인넷에 일정기간 묶어두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일반적인 지분증명(PoS) 구조 형식의 스테이킹 서비스들과 차별화했다.
빗썸플러스에서 첫 번째로 출시되는 라인 링크(LN) 상품은 최대 연 12% 수준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총 9종에 달하는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스테이킹이라는 서비스 명칭이 자산을 동결시킨다는 이미지가 강해 이를 탈피하고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브랜딩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가상자산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핀, 메타비트와 업무협약...마마무 NFT 선보인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오핀이 F2E(Fan to Earn)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메타비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블록체인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IP를 적극 활용해 블록체인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하는 등 대중화 초석을 마련한다. 4분기 내 출시 예정인 메타비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음악 콘텐츠 IP를 NFT 형태로 유통하는 서비스다. F2E 생태계를 구축하고 아티스트와 팬덤에게 다양한 형태의 보상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원어스, 오마이걸, 마마무 등이 소속된 알비더블유(RBW)를 비롯해 우리넷, 콘텐츠엑스, 스튜디오잼,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디에스피미디어, 티알엔터테인먼트, 비츠엔터테인먼트, 제이스톰 등 9개사와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러한 NFT를 네오핀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메타비트 서비스 출시 이후 네오핀 지갑 연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후 메타비트의 기축 통화인 비트(Beat) 토큰 관련 탈 중앙화 금융(디파이) 상품도 출시한다.
한편,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은 스테이킹, 일드파밍, 스왑 등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게임, 메타버스, 서비스, NFT 등으로 생태계를 연결·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게임 4개, 메타버스 1개, 서비스 7개, NFT 3개 등 15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대규모 온보딩 계획을 발표하며 오픈플랫폼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컴투스, SM 지분 4.2% 확보...K콘텐츠 기반 메타버스·블록체인 사업 나서
게임업체 컴투스는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약 99만주를 취득해 지분 4.2%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비롯해 블록체인·메타버스 사업 등에서 협업을 구상한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게임을 중심으로 드라마, 영화, 웹툰, 공연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미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될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의 신규 사업 분야도 발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SM 역시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많은 K팝 스타를 통해 음악, 공연, 방송, 뉴미디어 등 여러 방면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VFX·가상현실, 버추얼 스튜디오 등을 활용한 '광야 프로젝트'와 같이 디지털 메타버스 사업으로의 확장도 진행 중이다.
한편, 컴투스는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주경제=박성준·이상우 기자 p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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