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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불꽃놀이·드론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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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오는 11월17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지스타 2022'(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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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의 야외 일부 이벤트가 취소됐다.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오는 18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기로 한 불꽃놀이와 드론쇼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위메이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정상화된 지스타를 축하하기 위해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이런 이벤트를 계획했지만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

지스타 조직위도 야외에서 열리는 축제 프로그램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정을 취소할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조직위는 안전 매뉴얼을 지자체에 제출하고 관람객의 안전 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일에는 경찰, 소방 등 유관부서와 안전 관리 계획을 검토한다.

한편 게임 업계도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핼러윈 이벤트를 종료하고 관련 행사를 연기했다. 넥슨은 오는 2일로 예정된 지스타 2022 프리뷰 간담회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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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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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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