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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먼저 떠내보내는 가족 · 친구…빈소에 조문객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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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참사의 사상자는 총 30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망자는 156명이 됐습니다. 희생자들이 안치된 전국 병원에는 빈소들이 속속 차려지고 있습니다.

신용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희생자 8명 시신이 안치됐고, 그중 5명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본격적인 장례절차가 시작되면서, 가족과 친지, 친구 등 조문객들 발걸음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소중한 아들, 딸, 손주, 손녀를 먼저 떠나보낸 가족들은 수시로 울음을 터뜨렸고,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를 잃은 지인들도 고개를 숙인 채 서로 다독이며 위로했습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외에도 서울대병원에 2명, 이대목동병원에 5명, 서울 보라매병원에 2명 등 열 곳이 넘는 서울과 수도권 병원에 빈소가 꾸려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들이 계속 늘면서 이번 이태원 참사로 모두 '30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51명입니다.

마지막까지 식별되지 않던 여성의 신원이, 40대 내국인으로 확인되면서 사망자 155명 모두 신원 파악은 완료됐습니다.

부상자는 중상 29명, 경상 1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로 10대 중·고교생 6명이 사망했고, 5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돼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아직도 중상자 수가 30명에 육박하는 만큼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습니다.
신용식 기자(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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