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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고 있다.
1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18% 오른 2만546달러(약 2918만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FOMC를 기다리며 횡보하고 있다. 11월 FOMC에서 Fed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이언트스텝을 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가 된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은 FOMC의 기준금리 인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조화를 보이는 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31포인트(1.03%) 하락한 1만988.1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28.85포인트(0.39%) 떨어진 3만2732.95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9.08포인트(0.75%) 낮은 3871.98에 장을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면서 가상화폐 투자심리도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점 내린 30점(공포)으로 집계됐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비트코인은 전날 탄생 14주년을 맞았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개발자는 2008년 10월31일 인터넷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이라는 개념을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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