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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미 증시 약세…비트코인은 2800만원대서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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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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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지난 밤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은 2800만원대에서 여전히 횡보세다.

1일 오전 8시53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6% 하락한 2878만20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2877만9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79% 떨어진 2만47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03% 하락한 221만원을, 업비트에서는 220만9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571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1.19%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2위 코인이다.

지난 밤 다우지수는 0.39% 하락, S&P500은 0.75%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1.03% 내렸다.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0점을 기록하며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1·공포)보다 내려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선 도지코인의 상승률이 100%가 넘는 사건이 있었다. 이른바 '도지파더'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마무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같은 도지코인의 상승세는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US는 1일(현지시간) "도지의 가격 변동은 수개월 동안 비트코인, 에테르 등 주요 암호화폐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시경제 지표보다 머스크의 성격과 열정적인 도그코인 커뮤니티의 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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