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여의도순복음교회,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10억 위로금 기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태원 참사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위로금 10억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성경의 말씀처럼 슬퍼하는 자들과 함께 울며 고통 중에 있는 분들을 위로하고자 우리의 할 바를 다할 것"이라며 "한국 교회가 이 일에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전날 발표한 메시지에서 "귀중한 자녀와 친척, 친구들의 생명을 잃은 유가족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애도의 뜻을 밝혔다.

또 "아직 병원에 있는 청년들이 속히 회복돼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 우리 사회가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청년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고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는 데 전력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저녁 '핼러윈데이'를 앞둔 주말을 맞아 서울 이태원 일대에 몰린 인파로 압사 사고가 발생해 현재(31일)까지 154명이 숨졌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