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사진)가 젠지를 꺾고 팀 최초의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제공=라이엇게임즈 이스포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DRX는 지난 30일 LPL의 징동게이밍을 제압한 T1(사진)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제공=라이엇게임즈 이스포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최상위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타이틀을 2년 만에 한국(LCK)이 되찾는다.
31일 미국 애틀란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4강 마지막 경기에서 DRX는 젠지를 세트스코어 3대1로 제압하며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DRX는 이날 승리로 월드 챔피언 최초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결승전까지 오른 팀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DRX의 ‘제카’ 김건우 선수는 “모든 순간이 처음이었고 결승도 처음이라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프트’ 김혁규 선수도 “너무 좋지만 아직은 얼떨떨하다”라면서도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오래 걸렸지만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같이 해주는 팬분들이 너무 많이 생겨 그 자체로 이미 우승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DRX는 전일 중국(LPL)의 징동게이밍을 3대1로 꺾은 T1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LCK 팀간의 내전이 펼쳐지는 셈이다. 지난해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4강에 LCK 팀 3곳이 올랐으나 우승은 LPL의 에드워드게이밍에게 돌아간바 있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DRX가 플레이인부터 결승 무대까지 오른 기세를 이어갈지 유일한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팀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T1이 6년만에 최정상에 오를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