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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종합] ‘미우새’X모벤져스 대만 여행 2탄 “넌 내 아들 아냐” → 가수 김정민 “가족 위해 사망보험금 많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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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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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아들들이 모벤져스와 떠난 대만 여행 이야기 2탄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대만 여행 중인 아들들과 어머님들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과 모벤져스는 서로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동상이몽 퀴즈를 맞히기로 했다. 먼저 김종국 모자 차례, 허경환은 “종국 어머니가 미우새 출연을 결심한 출연 조건이 있습니다”라고 문제를 냈다. 정답은 PD 여자 소개를 받는 것이었고 허경환은 “이 정도면 약속 어긴 것 아닙니까?”라며 놀렸다. 종국 어머니는 “그때 PD님이 지금이랑 같지 않아? PD님 기억하세요!”라며 일침을 날렸다.

두 번째는 희철 모자 차례, 허경환은 “엄마, 아빠가 첫 만남 후 결혼까지 걸린 시간은?”이라고 물었고 김희철은 “3달!”이라고 정답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 사진이 나한테 있어”라며 뿌듯해했다. 김종국은 “3개월 만에 하셨잖아요. 후회하신 적은 없어요?”라고 물었고 김희철은 “후회 안 하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 좋다가도 살다 보면...”이라며 속마음을 내비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세 번째는 이동건 차례, 허경환은 “우리 아들 동건이의 공개 연애 횟수는?”이라고 물어 모든 모벤져스와 미우새들을 당황하게 했다. 5번이라는 결과에 김희철은 “와 바빴다”라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네 번째는 허경환 모자, “어머니가 가장 아쉬웠던 허경환 전 썸녀는?”이라는 질문에 김종국 어머니가 “난 누군지 알 것 같은데 말하면 안 돼. 유명한 사람!”이라며 뭔가 눈치챈 듯이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아니 엄마! 무슨 얘길 하고 다니는 거야!”라며 수습했고 김희철은 “아니 어머니들끼리 친하시네!”라며 폭소했다. 경환 어머니는 “아 언니는 그 사람 말하는가 보네! 난 그 사람 아니야”라며 상황을 정리하기도 했다.

버스에서 내린 이들은 펜션에 도착한 후 함께 잘 방을 구경했다. 한 곳을 제외하고 세 방에 침대 하나만 놓여 있자 어머니들과 아들들은 뜨뜻미지근한 표정을 지었다. 이동건·허경환 어머니는 침대 2개 방, 김희철·김종국 어머니는 화장실이 있는 방을 마음에 들어 한 가운데 어머니 손을 찾는 게임으로 방을 선택하기로 했다. 김종국은 “내가 못 맞히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게”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고 김종국 어머니는 “너 큰일 났다”라며 걱정했다.

허경환이 가장 먼저 출격한 가운데 김종국 어머니 손을 잡더니 “이분은 두꺼비 아니십니까? 아 근데 두꺼비손이 우리 엄마 손이에요”라며 확신했다. 김종국 어머니인 걸 공개한 후 허경환은 “어머니 죄송합니다...”라며 난감을 표했고 김종국은 “뭐 두꺼비?”라며 허경환을 향해 돌격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전 재산을 건 김종국은 단번에 어머니를 맞힌 가운데 이동건이 세 번째 타자로 출격했다. 김종국은 “아니 재는 너무 네일까지 체크하는거 아니야?”라며 경계했고 이동건은 “3번!”이라며 어머니 손을 찾았다. 그러나 헷갈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4번! 이분은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며 김희철 어머니 손을 잡았다. 결과를 확인한 이동건은 “죄송합니다”라며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희철과 김종국이 결승전을 진행했고 김희철은 “4번! 만약 엄마 손이 아니면 날 호적에서 파세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이동건 손인 것을 확인했고 김희철 어머니는 “넌 이제 내 아들이 아니야”라며 섭섭해했다. 김종국 어머니가 화장실 있는 방을 가진 가운데 이번엔 반대로 어머니들이 아들 손을 찾는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타자로 허경환 어머니가 출격, 그는 김희철을 선택했고 “아니 진짜 못 찾겠네!”라며 미안해했다. 허경환은 “한국에서 가장 빨리 호적 파주는 곳 좀 알아봐 주세요”라고 반격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두 번째 타자는 이동건 어머니, 그는 허경환 손을 선택했고 결과를 확인한 후 “엄마도 아들을 버렸네”라며 이동건에게 사과했다. 마지막 순서인 김희철 어머니는 단번에 김희철을 찾았고 침대 2개인 방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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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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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왔고 미우새는 우육면, 샤오롱바오, 닭 날개 볶음밥, 대만식 햄버거 등 각양각색 대만 로컬 푸드 한상 차림을 준비했다. 식사 중 어머니들은 아버지에게 ‘보고 싶어요’라고 문자 해 누가 가장 답장이 빨리 오는지 게임을 진행했고 어머니들은 “니 미쳤나 이러겠지”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먼저 김희철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왔고 “당신이 없는데 어떻게 자냐~ 확실히 옆에 있어야 해! 최고라고 당신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다른 어머니들은 문자를 받지 못했고 이동건 부모님은 5월에 마지막 문자를 주고받아 충격을 전했다.

허경환은 “우리 오늘 특별한 여행인데 이건 진짜 감동입니다. 네 분의 아버지 중 한 분이 특별한 선물을 보내셨습니다”라며 손편지를 꺼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손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이동건 아버지였고 이동건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손편지를 직접 읽었다. 심금을 울리는 글귀에 이동건 어머니는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미우새로는 가수 김정민과 김희철이 모습을 보였다. 김정민은 “노안 수술도 보험이 돼! 그래서 얼마 안 들어 자비는... 지금 보험 든 게 한 30개?”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3년 전에도 보험료로만 월 360만원을 냈던 그에게 김희철은 “형 너무 과해요. 요즘은 보험료 얼마 내요?”라며 놀랐다. 김정민은 “요즘은 6백만원에 가까운 월 보험료인데...”라며 보험료로만 월 6백만원을 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김희철은 자칭 보험 전문가 김승수를 초대했고 김정민은 “사실 감당하기 쉽지 않은 금액이죠. 취미, 음주 같은 걸 포기했죠. 보험 하나씩 늘리는 것도 행복이야”라며 보험료를 내기 위해 취미까지 포기한 현실을 고백했다. 정민의 보험증서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기로 한 가운데 김승수는 “건강종합보험이 한 달에 47만원이구나”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다. 그중 ‘홀인원 보험금’을 발견했고 김승수는 “평생 골프 쳐도 홀인원 한 번도 못 할 수 있는 거야”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어 사망보험에 무자비하게 가입한 모습을 집자 김정민은 “38살에 11살 어린 아내와 결혼해서 지금 막내가 5학년인데 나중에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라며 사망보험에 가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내가 있을 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랄까”라고 덧붙여 보는 이를 짠하게 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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