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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아주증시포커스] 총알 장전하는 동학개미… 투자자예탁금 2거래일 새 3조 급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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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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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 뉴스
▷총알 장전하는 동학개미… 투자자예탁금 2거래일 새 3조 급등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50조9417억7400만원으로 집계됨. 지난 25일 투자자예탁금 규모가 47조6966억7400만원이었음을 고려하면 2거래일 새 3조2421억원의 자금이 동학개미의 계좌에 들어찬 셈.

-투자자예탁금 증가분 대부분은 주식 매수를 위한 사전자금으로 풀이됨. 증권사 계좌에 자금을 예치해서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

-국내 증시 반등론의 근거로는 안정되고 있는 강달러 현상이 지목됨. 지난 9월 27일 114.11이던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28일 110.75로 3.36포인트(2.94%) 조정됐음.

-달러 강세 완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피봇(Pivot·미국 연준의 입장 전환) 기대감에서 기인함. 미 국채에서 단기채 금리가 장기채 금리를 역전하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발생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감이 커지자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대두된 것.

-다만 주식시장이 반등세로 추세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 물가지표가 여전히 전월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이고 연준의 목표 인플레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단기 반등이 예상되지만 큰 그림이 달라지지는 않았다"며 "금리가 정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연준의 피봇이 선행돼야 하는데 근원물가는 내년 1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함.

◆주요 리포트
▷현대위아, 영업실적 장기성장 전환의 변곡점 [메리츠증권]

-현대위아의 매출액은 2조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4% 상회함. 특히 부품 사업의 외형 성장이 두드러짐.

-반도체 공급 정상화를 통한 기아 국내공장 생산 증대 효과를 본 모듈 부문과 현대 기아 사륜구동 및 BEV 판매 확대를 통한 구동 시스템이 외형성장한 부품 부문 모두 높은 매출 증가를 기록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55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 상회함. 영업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기계 사업이 하반기 구조조정 효과로 세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감.

-영업 외 부문에서는 문제가 있었음. 현대위아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39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함. 중국 산동위아 엔진법인에서 중국 사업 부진을 반영한 자산재평가 손실 370억원이 발생했고, 러시아 법인은 2분기 실현됐던 루블화 약세에 따른 평가 이익 1500억원에 대한 법인세 비용 220억원을 기록.

-현재 시장은 현대차 러시아 공장 강제 매각과 이에 따른 위아 현지 법인의 손망실 발생을 우려하고 있음. 다만 이는 일시적 회계상 손실이며, 성장의 밑그림에 구조적 영향을 미치지 않음.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8만5000원을 유지함.

◆장 마감 후(28일) 주요 공시
▷엔에스엔, 580억원 규모 흑석동 토지·건물 양수
▷나노, 33억원 규모 독일 EnBW 발전소 촉매 공급계약
▷한화솔루션, 700억원 유상증자
▷SK하이닉스 “ARM 공동 인수 관련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 없어”
▷잇츠한불, 352억원 화장품 공급계약 해지

◆펀드동향(27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324억원
▷해외 주식형 13억원

◆오늘(31일) 주요 일정
▷한국: 9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일본: 9월 소매판매
▷중국: 10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
▷유럽연합(EU): 10월 소비자물가지수, 3분기 GDP
▷독일: 3분기 GDP
▷미국: 10월 MNI 시카고 PMI, 댈러스 연준 제조업지수

아주경제=홍승우 기자 hongscoop@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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