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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게임업계도 애도…“핼러윈 이벤트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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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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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도 애도의 의미로 핼러윈 이벤트를 중단하거나 취소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은 핼러윈 기간동안 진행되고 있던 게임 이벤트를 조기에 종료하거나 종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온라인·모바일 게임 13종에서 진행하고 있던 핼러윈 마케팅은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 리니지2M 등 주요 게임에 진행하고 있는 핼러윈 이벤트를 모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넷마블 역시 ‘제2의 나라’ 등 주요 게임에서 진행하고 있던 핼러윈 이벤트를 종료한다는 공지를 냈다. 그러면서 이벤트 조기 종료로 인해 이용자들이 받는 불이익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조만간 공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 컴투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에서도 핼러윈과 관련한 이벤트 등의 중단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핼러윈 이벤트 종료를 결정한 경우 이르면 이날 서버 패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불의릐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입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하룻밤 사이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조성준 기자 (tiati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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