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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사상자 인원 가운데 군 장병과 군무원 7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장병 및 군무원 사망자는 3명, 부상자는 4명이고, 부상자는 군병원과 민간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오늘(30일) 하루 전군에 골프와 음주 회식 금지령을 내렸고 조기 게양도 지시했습니다.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후 수도방위사령부 장병 20여 명은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곧바로 임무에 투입했습니다.
수방사 인력은 상황이 안정된 후 병력을 복귀시켰으며 경찰과 재난 대응 당국의 지원 요청에 대비해 150여 명의 인력을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초 상황 접수 후부터 중대본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지자체와 소방당국의 지원 요청에 대비해 수방사 병력 150여 명과 수도병원 및 서울지구병원 중심으로 병력 지원 및 의료 지원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젯밤 용산 이태원동의 해밀톤호텔 옆 경사로에서 인파가 떠밀려 쓰러지면서 현재까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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