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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윤 대통령 "정말 참담"…국가 애도기간 · 관공서 조기 게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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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정말 참담하다"며 사고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30일) 오전 9시 50분쯤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어젯밤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녹색 민방위복 차림으로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입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며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