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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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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모바일’, 모바일 한계 뛰어넘은 짜릿한 손맛·조작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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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포스터.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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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짜릿한 손맛과 뛰어난 조작감으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명작 지식재산권(IP)을 답습하지 않고 재해석하는 방법으로 던파 모바일만의 오리지널리티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기술을 더했기 때문이다.

28일 넥슨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했다. 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올해 신작 가운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다. 동시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명을 기록한 K-게임의 아이콘이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 출시 당시 “매출 1등, 인기 1등과 같은 숫자로 새겨진 목표는 없다”라고 설명했지만 던파 모바일은 앱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휩쓸며 넥슨 자체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무섭게 돌진하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현재 서비스 안정화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추가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유저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했기 때문이다. 출시 200일이 지나는 동안 두 차례의 라이브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개발자 노트를 매주 열어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만의 색깔을 찾는 데 집중했다. 던파 모바일은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액션 RPG라는 독자적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원작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원작과 다른 콘텐츠 구조와 성장 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오리지널 스토리라인을 형성했다.

던파 모바일의 독자적인 서사를 바탕으로 추가한 오리지널 콘텐츠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원작에서 일반 보스 몬스터였던 로터스가 던파 모바일에서는 사도 로터스 레이드의 최종 보스로 등장했고, 원작에 없는 길드 콘텐츠와 긴급 의뢰, 환영 극단 등을 추가했다.

개별 캐릭터의 모바일 전용 스킬을 연구하고 반영하면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던파 모바일은 곧 추가될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를 포함해 8개 직업군과 21개의 캐릭터로 구성했다. 한 캐릭터당 사용 가능한 스킬은 최대 31개로 현재 서비스 중인 다른 모바일 게임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다.

PC 전용 클라이언트를 지원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단순히 모바일 구동 화면을 크게 띄우는 것을 넘어 PC 환경에 맞게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새롭게 변경됐다. 던파 모바일은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게임 시스템을 구현하고 최적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력을 쏟았다. 모바일 환경이 갖는 특징과 UI 배치, 커맨드 입력 방식 등 게임의 차별화 요소를 구성하는 데 신경을 썼다.

던파 모바일의 장점은 수동 전투의 ‘손맛’이 주는 액션 쾌감이다. 액션 RPG 게임의 특징과 재미를 부각하기 위해 이용자가 플레이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키 커맨드와 조작감을 세밀하게 연구했다. 자신만의 조작키 설계도 가능하다. 스킬 배치, 이동 버튼 변경은 물론이고 개별 조작키의 배치, 방향, 간격까지 세부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모바일 게임의 가장 기본은 이동성도 보장했다. 던파 모바일은 어디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접속이 끊겨도 기존 플레이 지점에서 이어하기를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AI) 대체 플레이를 지원해 던전 시나리오를 진행하는 게임의 주요 특징을 보완했다.

옥성태 네오플 디렉터는 “모바일 환경이지만 최상의 게임 플레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던파 모바일만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며 “이용자 친화적인 게임 설계와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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