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없는 미디어"…방통위, 장애인미디어축제 개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27~28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2 장애인미디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다행(多幸)-다시 찾은 일상, 장벽 없는 행복을 위해'를 주제로, 장애인·비장애인 사이의 장벽을 없애기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영화 상영과 전시회, 특강, 교육·체험 등이 진행된다.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장애 공감 체험과 장애인 방송 시청 및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영화 '헤어질 결심'을 비롯해 화면 해설, 자막이 제공되는 영화 11편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장애인식에 관한 명사 특강, 현장 방문이 어려운 특수학교 학생들을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 행사 등이 진행된다. 지역방송을 통해서는 시각장애인의 불편사항 등을 짚어보는 프로그램 등이 방송된다.

이날 오후 3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사회적 약자를 가로막는 차별과 편견의 장벽 해소를 위해 장애인 미디어교육과 방송 콘텐츠 제작지원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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