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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수천억 드는 '지하화'…부담 따로, 혜택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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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나 철도를 지하로 만들고 그 위 땅은 공원으로 꾸미는 구상이 하나둘 실현되고 있습니다. 공원 만들면 물론 좋지만, 비용이 워낙 많이 들어가는 만큼 새로 생기는 땅을 알뜰하게 써보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상우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를 가운데 두고, 동서로 나뉘어 건설된 동탄 신도시입니다.

내년에 이 구간 고속도로 1.2km가 지하로 내려가면서, 지상으로는 사람들이 오갈 수 있게 됩니다.

공사가 거의 끝난 왕복 10차선 지하 고속도로입니다.

내년부터는 이 길로 차가 다니고, 이전에 차가 다니던 위에 지상 공간은 공원으로 바뀝니다.

전국 곳곳에서 이렇게 도로와 철도를 지하화하고 공원으로 만들자는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일부 구간과, 경인고속도로, 경인철도가 대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