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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김해영 "이재명 대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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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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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최고위원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각종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고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오늘(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되었습니다"라며 이같이 썼습니다.

당내 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한 우려가 서서히 불거지는 가운데, 김 전 최고위원의 발언이 단일대오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일각에서는 김 전 최고위원의 글이 대표직 자진사퇴는 물론 정계 은퇴까지 요구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20대 국회 초선이었던 김 전 최고위원은 야권의 대표적 소장파로 꼽힙니다.

'조국 사태'는 물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도 당내 주류 의견에 반대해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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