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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세계 속의 북한

EU "한국의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 환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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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결의안 초안 제출…"지난해 발생한 새로운 내용 포함될 것"

연합뉴스

한국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 검토"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유럽연합(EU)은 한국이 4년 만에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EU 대변인은 한국이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우리는 국제사회의 단합이 북한에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도록 촉구하는 데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며 "한국과 더 많은 국가가 공동제안국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는 국가들의 수를 늘리기 위해 공동제안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마련해 주요국과 협의를 시작했다.

외교부는 전날 한국도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고 4년 만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7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를 5년 만에 임명하는 등 북한 인권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전날 제임스 히난 신임 유엔 서울인권사무소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왼쪽)와 제임스 히난 소장
[유엔 서울인권사무소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EU는 순회 의장국인 체코를 통해 11월 1일 결의안 초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EU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결의안에 들어갈 내용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발생한 상황을 토대로 한 새로운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 관련 내용을 논의 중"이라고만 언급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를 거쳐 12월 중하순경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이 이뤄진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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