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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빵 만들다 숨진 노동자 빈소에 빵 보낸 SPC…유가족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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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빵에 들어가는 소스를 만들다가 기계에 끼여 숨진 20대 노동자의 빈소에 SPC가 조문 답례품이라며 빵을 보내 유가족들이 또 한 번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김민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례식장 한쪽 귀퉁이에 쌓여 있는 상자 두 개.

단팥빵과 땅콩크림빵이 담겼습니다.

지난 15일 샌드위치 소스 배합 기계에 끼여 숨진 노동자 A 씨의 장례를 위해 SPC 측이 두고 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