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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월드리포트] 길거리가 교실이 된 아이들…"모든 게 전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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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으로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건물 앞에서 아이들이 수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실 벽은 돌이나 양철 조각을 이용해 대충 막아 사용하는데, 군데군데 붕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7년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예멘은 사실상 온 나라가 파괴됐습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전체 인구의 70%인 2천만 명이 교육·보건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는 물론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메네 트라벨시/국제적십자사 대변인 : 2백만 명의 예멘 어린이들이 학교에 갈 수 없습니다. 유엔은 4백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즉각적인 교육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내전으로 많은 학교 건물이 파괴돼 임시로 마련된 학교까지는 2시간 이상 걸어야 합니다.


그나마 학교가 없는 지역에서는 길거리가 곧 교실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