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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년간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4천억여 원 이상의 암호화폐 등을 탈취해 무기 개발에 사용했다고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앞서 암호화폐 분석회사 체이널리시스는 올해 발생한 암호화폐 탈취 사건의 60% 정도가 북한 연계 해커들의 소행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앤 뉴버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사이버·신흥기술 담당 부보좌관이 "북한은 사이버 활동을 통해 미사일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원의 최고 3분의 1을 충당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미 법무부 제공,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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