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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1만9000달러 수준서 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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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가격, 1만9000달러서 답보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만9000달러 수준에서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9일 오전 7시26분(한국시간) 기준으로 1만928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1.54% 하락한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34% 올랐다.

향후 흐름을 가를 최대 변수는 내달 발표를 앞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발표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US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특히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에 관한 것"이라면서 "10월27일 발표될 GDP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는지 아닌지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카카오 불똥 튄 업비트, 투자자에 보상키로

코인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카카오 먹통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게 보상 수순에 나선다. 업비트는 애플리케이션(앱) 로그인 방식으로 카카오와 애플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데, 서비스 장애로 인해 이용자 상당수가 거래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업비트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5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회원님들을 대상으로 특정 기간(3일간) 동안의 거래 수수료를 비트코인으로 페이백 해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가상자산을 적시에 매도하지 못해 손실을 본 이용자들에 대해선 증빙자료를 보내면 해당 손실분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카카오 등 책임주체의 보상에 앞서 선제적으로 보상에 나선 것이다. 신청자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검토한 뒤 로그인 실패로 인한 손실분이 발생했음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이들에 한해 보전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 백서 공개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들이 합류한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백서를 공개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엑스플라 백서에는 메인넷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비롯해 생태계 구성원과 토큰 경제 시스템, 향후 로드맵 등이 상세하게 담겼다. 메인넷의 기반이 될 엑스플라 코인과 게임, 지갑 시스템 등 다양한 디앱 서비스의 운영 방안도 밝혔다.

특히, C2X(티커: CTX)의 가치를 이어받아 네이티브 코인으로 격상된 엑스플라(티커: XPLA)는 기존 20억개의 발행 물량 및 사용처를 명확히 했다. 엑스플라 생태계를 여타 블록체인 메인넷과 연계할 수 있는 EVM(Ethereum Virtual Machine) 호환성 업그레이드 계획도 로드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엑스플라는 콘텐츠 창작자와 사용자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을 지향하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블록체인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자, 참여 주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베타 게임 런처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은 물론 다양한 디앱 서비스들의 생태계 합류와 콘텐츠 평가, 운영 등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분산 네트워크 투표 시스템을 운영한다. 밸리데이터들이 주축이 되는 상위 협의체에게는 초기 엑스플라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중요 안건 상정과 투표 등의 권한이 주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투온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미버스', 빗썸코리아와 메인넷 연동

미투온은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미버스(MEVerse)'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와 메인넷을 연동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연동으로 기존 이더리움 기반이 아닌 자체 메인넷 기반 미버스로 전환되면서 저렴한 수수료와 초당 평균 9000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빠른 전송속도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들은 메인넷을 별도로 전환하지 않아도 미버스 기반의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버스는 올해 2월 메인넷 2.0 업그레이드에 이어 '미버스 브릿지', '미버스 덱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해 미버스와 미버스 기반 다양한 토큰들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자체 게이트웨이 기술로 이더리움, 바이낸스 체인, 폴리곤, 클레이튼 등 타 블록체인 메인넷 네트워크와 연동, 미버스 범용성도 넓혔다. 타 메인넷 기반 가상자산이 지속 유입되면서 메인넷 생태계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미버스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인 미버스 덱스는 현재 약 145개국의 다양한 글로벌 이용자를 보유했다.

손창욱 미투온 대표는 "이번 메인넷 연동으로 미버스가 국내 빗썸 거래소 내에서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한영훈·윤선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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