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리커창 "중국 경제 안정되고 상승세 지속"

[베이징=AP/뉴시스] 16일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리커창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2022.10.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중국 경제가 안정되고 지금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인민망(人民網)과 홍콩01 등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0차 당 대회에 참석하는 간쑤(甘肅)성 대표단 좌담회에 참석해 중국 경제 정황에 관해 이같이 전했다.

다만 리커창 총리는 "경제 안정을 위한 포괄적 정책을 심도 있게 시행하고 합리적인 구간에서 경제를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커창 총리는 "완전하고 정확하며 전면적으로 새로운 발전이념을 철저히 이행하고 새로운 발전 구조와 방식을 구축하며 질 높은 발전을 촉진하고 현대 경제 시스템을 건설해야 한다"고 표명했다.

리 총리는 자원 배분에서 시장의 결정적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정부의 역할을 더 잘 수행하며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는 건 물론 행정 간소화와 권한 이양을 확대하고 서비스 개혁을 최적화하며 공정한 경쟁시장 환경을 조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언명했다.

아울러 리 총리는 "개혁개방을 확고히 추진하고 사회주의 시장경제 개혁 방향을 견지하며 발전 과정에서 민생을 보장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더욱 공평하게 모든 국민에 혜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 총리는 '공동부유'를 내건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당 대회 개막식에서 행한 정치공작 보고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했지만 시 총서기가 언급을 줄인 '개혁개방'과 '시장경제'를 반복해서 거론해 차이점을 엿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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