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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지난 밤 사이 미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2800만원 내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8시5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3% 상승한 2800만70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2801만6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5% 오른 1만953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65% 상승한 190만9000원을, 업비트에서도 190만9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330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1.82%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2위 코인이다.
지난 밤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1.86%, 2.65%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3.43%나 급등했다. 미국 증시는 영국 신임 재무장관이 최근 발표된 감세안 대부분을 철회하자 파운드화의 달러 대비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메타버스, 클라우드 관련주 등 일부 기술 테마주들의 오름세도 미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앞으로 비트코인의 향방은 다음달 예고돼 있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US는 18일(현지시간)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특히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에 관한 것"이라면서 "10월27일 발표될 GDP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는지 아닌지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2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0·극단적 공포)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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