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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삼성전자 2분기 D램 점유율도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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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43.4%로 세계 1위를 유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41.9%에서 올해 1분기 42.7%, 2분기 43.4%로 2개 분기 연속 상승했습니다.

D램 분야 2위인 SK하이닉스의 2분기 점유율은 28.1%로 1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미국의 마이크론이 시장점유율 23.6%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은 1분기(24.8%)보다 1.2%p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43.4%)와 SK하이닉스(28.1%), 마이크론(23.6%) 등 3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95.1% 수준입니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1위를 지켰습니다.

SK하이닉스(자회사 솔리다임 포함)는 20.4%로 2위였고, 이어 일본 키옥시아(16.0%),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론(각각 13.0%)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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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분기 세계반도체 매출 1위는 파운드리 분야 1위 업체인 TSMC가 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TSMC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48% 늘어난 6천131억4천만 대만달러(약 27조5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79.7% 증가했습니다.

증권가에서 추산하는 3분기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매출은 TSMC보다 적은 24조∼25조원대입니다.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내주게 된 것은 메모리 업황 악화가 결정적이었습니다.

반면 TSMC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 속에서도 파운드리의 탄탄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파운드리는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를 주문 후 생산하기 때문에 매출의 낙폭이 적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차량용 반도체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파운드리 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시장 점유율은 53.4%로 1분기보다 0.2%p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분기 16.3%에서 2분기 16.5%로 0.2%p 상승했지만 여전히 TSMC와 삼성전자와 시장점유율 격차는 36.9%p 수준입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손승욱 기자(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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