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초상화. |
한국인 첫 가톨릭 사제인 김대건(1821∼1846) 안드레아 신부 조각상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세워진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4일 "김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성상 설치를 건의했고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조각상은 성 베드로 대성전 쿠폴라(반원형 지붕)로 올라가는 길옆에 설치된다. 제작은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아카데미 조소과를 졸업한 한진섭 작가가 맡는다. 조각상은 약 3.7m 높이로 국내에서 만들어진다. 천주교주교회의 관계자는 "한국 교구가 모두 뜻을 모아 조각상 제작비용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