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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모자 쓴 사람이 수상해요"…시민의 눈썰미에 보이스피싱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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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휠체어 뒷좌석에 현금 다발이 잔뜩 놓여있는 것을 보고 바로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직감이 들었죠."

지난 7월 15일 낮 12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곤지암터미널 근처에서 상점을 운영하던 60대 A 씨는 인근 골목에서 수상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한 남성이 전동 휠체어를 타고 골목에 도착한 뒤 같은 자리를 지키며 수십 분간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던 것입니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A 씨가 남성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전동 휠체어 뒷좌석을 살펴보니 현금 다발이 잔뜩 들어있는 종이봉투가 눈에 들어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