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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동남아서 마약 삼켜 밀반입 시도…50대 남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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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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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삼켜 배 속에 숨기는 방식으로 밀반입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자택에서 사망한 남성 A 씨의 위장 등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부검을 의뢰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4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의 위장에서는 일반적 투약 수준을 크게 넘어서는 마약 의심물질과 이를 포장하는 데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국과수 정밀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예린 기자(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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