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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2일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나스닥 약세에 투자심리가 회복하지 않으면서 4거래일 연속 내려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4.09 포인트, 0.44% 하락한 1만6758.27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4.17 포인트, 0.42% 밀린 5705.41로 장을 열었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중국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행동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경기감속 경계감이 퍼지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속락한 여파가 미쳐 주력 인터넷주에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 징둥닷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검색주 바이두,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스마트폰주 샤오미, 게임주 왕이,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등이 동반해서 급락하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신세계발전, 카오룽 치업, 룽후집단, 헨더슨랜드, 중국해외발전, 화룬치지, 청쿵실업, 중국 의약품주 한썬제약, 중국생물 제약, 야오밍 생물 ,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인허오락, 훠궈주 하이디라오, 스포츠 용품주 리닝,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중국해양석유도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중국은행, 유방보험,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은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넓혀 오전 11시22분(한국시간 낮 12시22분) 시점에는 314.06 포인트, 1.87% 내려간 1만6518.3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 역시 오전 11시23분 시점에 118.51 포인트, 2.07% 떨어진 5611.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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