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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가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과 중국의 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51달러(1.63%) 하락한 배럴당 91.1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가격은 지난 7일까지 5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1주일간 유가는 16% 이상 올랐지만 이날 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수요 둔화 가능성도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중국 국경절 연휴(1~7일) 기간 소비가 크게 줄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국이 공산당 20차 전국 대표대회(당대회)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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