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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나경원 "한미일 훈련이 국방참사라니…앉아서 당하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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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월 2일 서울 동작구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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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한미일 연합훈련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데도 친일타령을 한다"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젯밤에도 북한은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두 발 쐈다. 말로만 평화, 가짜 평화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지키지 못함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그럼에도 한미일 연합훈련을 극단적 친일행위라고 비판하며 국방참사라고 언급했다"며 "친일 몰이를 하다하다 이제 한미일 연합훈련에도 갖다 붙인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서는 역사문제, 경제문제를 안보문제인 한일정보공유협정인 지소미아 파기로까지 이어보고자 하더니 이제는 북핵위협 고도화에 안보상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데도 친일타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 연합훈련도 하지 말고 앉아서 당하란 말인가"라며 "우리가 북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은 한미일 군사협력이다. 그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그런데 그것이 친일국방? 결국 군사협력의 불편한 심기를 그리로 갖다 붙인 것"이라며 "한미일 군사협력을 불편해하는 북한과 똑같은 시각을 가진 이재명의 민주당을 그러니 어찌 친북이라 아니 할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이 멀고도 험하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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