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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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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클로이 로봇, 일본 최대 쇼핑몰 공급···해외 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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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일본 기후현 토키시에 있는 이온몰 토키점에서 방문객을 안내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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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자율주행형 서비스 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일본 대형 쇼핑몰에 공급했다. LG전자는 ‘로봇 강국’인 일본 시장 공략과 함께 해외 로봇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기후현 토키시에 있는 이온몰 토키점에 LG 클로이 가이드봇 2대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이온몰 나리타 지점에 이어 대형 쇼핑몰에 안내 로봇을 공급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된 클로이 로봇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 독일 등과 함께 대표적인 산업용 로봇 강국으로 꼽힌다. 최근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와 함께 서비스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현지 로봇 업체를 비롯한 중국 등 여러 국가의 로봇 제품들이 경쟁하고 있다. LG전자는 “클로이 로봇을 일본 최대 쇼핑몰에 연이어 공급한 것은 LG의 차별화된 로봇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일본 식당 프랜차이즈와 미국 식당, 마트 등에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하며 해외 서비스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에는 일본 가라츠시 내 병원에서 비대면 방역 로봇인 클로이 UV-C봇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등 해외에서 로봇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다양한 기능과 안전성을 앞세우고 있다. 제품 전·후면에 27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 일반 사이니지 전광판 등을 대신해 맞춤형 광고판 역할도 수행한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LG 클로이 로봇 솔루션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도 새로운 로봇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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