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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유경준 의원 "한국도로공사서비스, 통행료 착복 등 폐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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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유경준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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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급조된 ㈜한국도로공사서비스의 조직 내부 폐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료 수입금을 착복하는가 하면, 직원에게 김치를 담그라고 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강남 병, 국토교통위)이 한국도로공사서비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5월 설립 이후 통행료 착복과 부당 처리, 금품수수, 복지카드 부정 사용, 전자카드 부당 유용은 총 11건, 749만원이다.

도로공사서비스에 신고된 '근무 시간 외 김치를 담그라고 지시한 사건'의 경우 공사 내 조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되지 않고 사건이 종결됐다.

이후 피해자가 노동청에 신고함으로써 해당 사건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돼 분리 조치, 경고 처리됐다.

유경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급조된 정책 추진을 위해 급하게 세워진 조직이다 보니 조직 내 갈등, 직장 내 괴롭힘 등 기강 해이가 심각한 반면, 구체적 기준 없는 허술한 조사와 처분으로 근로자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갈등만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의원은 "2022년 국토부의 주요 업무 목표 중 하나가 '공공기관 혁신'인 만큼, 국토부 장관은 직원들의 각종 비위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종합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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