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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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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제주 삼양 해수욕장서 드론 배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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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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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로고/사진= 도미노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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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가 지난해 세종시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한 데 이어 이달 제주도에서 두 번째 시범 드론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8·9·15·16일 4일간 제주도 삼양해수욕장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한다. 피자를 실은 드론은 제주화북점 건물 옥상에서 이륙해 약 2.3㎞ 떨어진 삼양해수욕장으로 착륙한다. 드론에는 핫백과 유사한 전용 박스를 부착한다. 자율주행 기능으로 비행하며 원격 관제시스템으로 노선을 변경할 수 있다. 기존 배터리 드론과 달리 수소 연료 전지를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드론 배달 서비스는 도미노피자 공식 앱에서 드론 전용 '도미노스팟'을 선택한 후 선결제로 세트 메뉴 배달 주문 시 이용할 수 있다. 드론은 하루에 최대 6회 비행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29분까지 주문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지난해 세종시에서 진행한 것과 달리 제주에선 도심을 직접 통과함으로써 향후 드론의 도심 비행을 위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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