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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미 증시 주춤에 비트코인도 2800만원대 횡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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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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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상승세를 이어가던 미국 증시가 약보합으로 주춤한 가운데 비트코인도 280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8시51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5% 하락한 2871만20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2872만2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66% 떨어진 2만19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87% 하락한 192만6000원을, 업비트에서도 192만6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355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0.5%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2위 코인이다.

지난 밤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0.14%, 0.20%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0.25% 떨어졌다. 미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바이든의 전략 비축유 방출 소식과 고용지표를 앞둔 대기심리 등이 영향을 미쳐 장중 낙폭을 축소한 채 마감했다.

비트코인의 횡보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US는 "비트코인의 주식 시장과의 상관관계, 경제가 약세라는 뉴스 흐름에 대한 민감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는 것이 추세 변화의 신호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6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5·극단적 공포)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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