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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DL이앤씨 "하이엔드 선호도 1위 '아크로'…비결은 창의성과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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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 [사진 = 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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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가 높은 수요자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플랫폼 다방이 전국 10~50대 남녀 1만5429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2.8%가 가장 선호하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아크로'를 선택했다. 이는 유독 '아크로' 사업장들이 특별구역 건축사업 등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별구역은 특별건축구역과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뉜다. 지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창의적인 설계에 기반한 단지 조성이 요구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업계에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주어진 조건에 맞추면서도 단지 전체의 유무형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설계경험과 시공 노하우를 갖춘 업체만에 진입할 수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가 대표적인 사례다. 2016년 준공한 아크로 리버파크는 커튼월 공법 등 특화 설계를 통해 외관을 차별화했다. 분양 당시인 2013년, 강남 최고가 분양 단지임에도 평균 19대 1(최고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가 46억6000만원으로 전국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2020년 무순위 청약 3가구 모집에 최고 21.5만대 1의 청약경쟁률로 큰 화제가 됐던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도 특별계획구역에 지어진 주거시설이다. 이 단지 역시 T자형 건물배치와 아트 프레임, 2.9~3.3m 높은 층고를 적용한 창의적 설계로 주목을 받았다. 저층부에는 오픈형 그린발코니를 도입해 서울숲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저층세대 기피현상도 해소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 단지 전용 165㎡는 지난 4월 62억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분양가(26억~28억원대) 대비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DL이앤씨가 특별계획구역인 부산 촉진3구역 주택재정비사업 수주전에 참여한다. 촉진3구역은 부산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는 부산시민공원을 품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당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 설계와 시공 노하우, 대규모 도시공원을 품은 랜드마크급 주거시설 조성에 강점을 보여왔다"면서 "해당 정비사업장은 부산 특별건축구역 1호 사업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할 수 있는 창의적 설계를 적용, 반포시민공원과 서울숲을 잇는 또 한 번의 그린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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