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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 항모 레이건함, 동해로 돌아와 한반도 재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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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한·미·일 해상연합훈련 이후 5일 만

4일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 조치

경향신문

지난달 23일 오전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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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이끄는 항모강습단이 5일 동해로 돌아와 한반도에 재전개한다. 지난달 30일 한·미·일 해상연합훈련 이후 5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미국 로널드 레이건함이 주축인 항모강습단이 동해 공해상으로 다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재전개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며 “연이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한·미동맹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모 재전개는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이후 이뤄진 한·미 국방장관 통화를 통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미 항모강습단의 재전개 조치는 지난 5월 한·미정상이 미국의 전략 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하는 데 대한 합의에 기초하여 한·미 국방장관이 4일 유선 협의를 통해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을 포함해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은 지난달 23일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해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벌였다. 지난달 30일에는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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