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씨가 친형의 출연료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다가 부친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박 씨는 어제(4일) 오전 10시쯤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 모 씨와의 대질 조사를 위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엔 부친 박 씨와 형수 이 모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는데, 부친은 검사실에서 박 씨를 여러 차례 때리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수홍 씨는 지난해 친형 부부가 세운 소속사 법인이 30년 동안 법인과 개인 통장에서 116억 원가량을 횡령했다며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달 친형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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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는 어제(4일) 오전 10시쯤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 모 씨와의 대질 조사를 위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엔 부친 박 씨와 형수 이 모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는데, 부친은 검사실에서 박 씨를 여러 차례 때리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