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는 전국 6곳으로 서울 서초 사옥, 우면동 R&D센터, 수원·구미·광주 사업장, 대구 ABL타워 등 사내외에 만들어졌다. 회사 바깥에 있는 거점 오피스에서 일하거나 사내에 별도로 지정된 ‘자율 근무존’에서 일하는 형태다. 삼성전자 측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 문화와 카페나 도서관처럼 꾸민 유연하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을 정착시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초 사옥이 220석으로 가장 크고, 우면 R&D캠퍼스(54석)·수원 디지털시티(48석)·대구 ABL타워(30석)에도 수십석의 근무 공간이 마련됐다. 공용 PC와 모니터가 마련돼 있고 사내망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다. 사원증만 찍으면 어디서든 자동으로 근무 시간이 인정된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14일까지 시범 운영을 한 뒤, 17일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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