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독경제 확대…‘멤버십 플랜’ 선봬

- 삼성닷컴 e식품관 가입…3년 72만원 혜택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식품을 매개로 한 구독경제를 확대했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삼성전자 멤버십 플랜'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매달 일정액 이상 식품을 제휴사 카드로 구매하면 3년 동안 최대 72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큐커' 구매자 대상 '마이 큐커 플랜 멤버십' 확장판이다.

'삼성닷컴 e식품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품을 산 뒤 제품일련번호(시리얼넘버)를 입력하면 된다. 이날 기준 6개월 이전 제품 구매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e식품관에서는 21개 브랜드 ▲가정 간편식(HMR) ▲밀키트 등을 판매한다.

현재 제휴카드는 ▲삼성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다. ▲65플랜 ▲39플랜 2종을 고를 수 있다. 각각 e식품관에서 월 6만5000원 또는 월 3만9000원을 36개월 동안 구입하는 조건이다. 65플랜은 매월 2만원 39플랜은 매월 1만5000원 카드 값을 깎아준다. 카드사에 따라 청구할인 또는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가전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 경험의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멤버십 플랜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일상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헬스케어를 위한 기기,서비스,콘텐츠 등 다양한 이업종간 파트너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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